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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리뷰

by 그윽한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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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저자 최혜진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해외는 100년이 넘은 그림책 역사를 갖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30년의 역사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유명해서 찾아보는 그림책은  해외 작가들이 쓴 책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앞으로 한국의 그림책이 점점 발전하길 바라며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책을 펼쳤다. 총 10명의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이 나오는데 작가 한사람 한사람 그들만의 특징을 잘 표현해 낼 수 있는 인터뷰어의 능력이 참 멋있었다. 그중 2~3권 정도의 책은 어디선가 봤던 책이라 괜히 작가에게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10명의 작가의 인터뷰를 보니 성공한 그림책 작가가 되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 20페이지의 작은 공간에 함축적인 표현을 하려면 자신만의 철학과 깊은 내공이 필요한 것 같았다.

 

1. 인상 깊었던 작가는?

고정순 작가님이 인상 깊었다. 소제목 '바닥에서 선택한 웃음'답게 인터뷰를 읽어보면 난독증부터 유년기 때 좋지 못했던 환경들, 다발성 통증 증후군 진단 등 '웃을 일 없는 사건의 연속' 인 삶이었다. 그러나 그와 그 주인공들은 기어코 웃는다. 인터뷰이는 작가님 자신에 대한 이야기로 보였다고 하는데, 과연 밝고 화사한 이야기가 아닌 주제를 어떻게 그림책으로 옮기고 표현했는지 고정순 작가 책을 모두 찾아보고 싶게 만들었다.

2. 책을 읽고 난 후의 그림책의 느낌?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림책을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림책 안엔 가득한 줄글보다 더 많은 것들을 내포하는 것 같다. 보통 아이에게 책을 읽힌다면 나이대에 맞는 유명한 국민 전집을 찾아 읽혔다면, 앞으론 그림책의 읽는 폭을 넓혀 여러 창작 그림책을 다 보여주고 싶다. 그 책을 읽은 어린아이는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다 보여주고 싶다. 그림책은 참 멋있다.

3. 공감되었던 구간은?

고정순 작가의  "p158 자기표현의 왜 중요한가요? 질문에 대한 답

한국 사회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이 자꾸 떨어지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내가 막혀 있으니까요. 주변과 감응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과 감응해야 해요. 자신의 현재를 이해하고 적절한 언어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해요. 나를 표현하지 못하면 타인과 연대할 수 없고, 연대할 수 없으면 열린 공동체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요."

라는 질문이 와닿았다. 자기 자신의 생각을 바로 알고 표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질문하고 드러내는 것에 거리낌 없는 한국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p244 노인경 작가는 기록이라는 행위를 통해 사소한 순간에 숨어 있는 기쁨과 경이로움을 발견하고 있었다."

기록은 내가 지금 당장 실천하기 제일 쉬운 방법인 것 같다. 나도 기록을 해보면서 사소한 순간에 숨어있는 기쁨을 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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